2024년이다. 벌써.. 시간이 참 빨리간다.
지금 정한거지만 주별로 회고할 수 있으면 하고 월 회고는 꼭 하기로 마음먹었다.
마야 시작
작년 12월에는 한달동안 포토샵, 에펙을 배웠다. 사실 선생님하고 잘 안맞아 좀 스트레스를 받긴했지만 새로운걸 배워서 재미는 있었다.
1월에 본격적으로 마야를 배웠다. 재밌다. 오랜만에 시간 가는줄 몰랐다.
여기서도 정말 남과 비교하면 한도 끝도 없드라. 그래 잘 하는 사람은 세상에 원래 많고 나는 이제 시작했다. 한달 전에는 이런거 할 줄도 몰랐는데 지금은 하고 있잖아.
그리고 난 이 느낌이 너무 중요했다. 정말 오랜만에 집중하는 느낌
지금 뽀모도르 타이머를 켜놓고 공부하고 있지만 Work Session일때 시계를 몇 번 봤는지 모른다. 그런데 일단 마야할때는 시계를 잘 안보기도하고 쉬는 시간이어도 무시하고 하는 내 모습을 보며 오랜만에 기쁨을 느꼈다. 나도 이렇게 집중할 수 있구나 하는 생각에
지금 루틴이 다시 깨졌지만.. 다시 노력해봐야지
모델링 하는거 어렵지만 그래도 재밌다.
좋은 습관은 만들긴 어렵고 깨지긴 쉽드라
한 2개월 동안 자기전에 일기를 쓰고 10분간 독서를 하는걸 루틴으로 만들었었다. 하기싫을 때도 많았지만 안하면 찝찝했다. 그래서 난 이게 자리잡은줄 알았는데 의외로 지금 쓰고있는 내 맥북에 부트캠프를 설치하면서 뭔가 루틴이 깨지기 시작했다.
일기를 굿노트에 쓰고있어서 마야를 하고나서 다시 맥으로 재부팅 했어야 했는데 이게 은근 귀찮드라.
그리고 지금 스트레스가 너무 많다. 또 다 놓고싶어서 지금은 그냥 자고있다... 나름 좋은 습관이라고 생각했는데 이게 깨지니 난 또 못하는 건가 하는 생각에 우울했다.
상담선생님하고 이야기를 나누고 나서 너무 강박을 가지지 말아야지 생각하기로 마음 먹었지만.
공부도 한동안은 잘 됐으나 지금은 또 잘 되지 않는다. 정말 좋은 습관 만들기는 어렵구나. 유지하기도...
그래도 해야지 다시 마음을 가다듬자.
원데이
요즘 활력소인 원데이 클래스.
프립에서 이벤트에 당첨되면서 걱정했던게 뭔가 이렇게 막 원데이를 듣고 나서 이게 끝나면 우울할것 같아서.
정말 내 도파민이었는데 아냐 한달에 한번은 하기로 했잖아.
어쨌든 빨리 써버리고 싶은 생각도 있었다. 뭔가 계속 이것만 보는거 같아서.
그래도 원데이 하면 즐겁다. 올해는 안해본걸 많이 해봐야지
마음은 여전히 오락가락
마음은 여전히 오락가락하다. 이렇게 오래 쉬어본적이 처음이어셔 다시 취업할 수 있을까? 나이가 너무 많은게 아닌가? 하는 불안함은 없어졌다고 하면 거짓말이지. 근데 이렇게 생각해보자. 20살때부터 열심히 일했기에 지금 비교적 아르바이트를 안하면서 공부만 할 수 있는 거고 그렇게 꾸준히 도전하는건 쉬운일이 아니며 그래도 오래걸리더라도 하고자 했던건 항상 해내왔던것 같다는 사실을 잊지말길...
스마트폰, 유튜브에 끌려다니는게 아니라 똑똑하게 활용하고 싶은
정말 양날의검이다. 좋은 자료도 많지만 의미없이 쓰면 하루에 3-4시간은 정말 순식간에 삭제할 수 있기에.
또 그러면 무지막지한 현타가 오면서 나를 엄청 몰아세운다. 집중도 잘안되고
후 심호흡을 하면서 마음을 가다듬자. 정말 의미없이 보는날이 많으면 머리에 꼭 때가 낀 느낌이 들어서 싫다.
종이책을 좀 더 많이 보도록 하자.. 차라리 오디오 북을 듣는게 영상을 보는것보단 난것 같다.
나도 스마트폰, 유튜브에 지배당하는게아니라 똑똑하게 이용하고 싶다.
인스타를 삭제한건 정말 잘한일. 이거도 그냥 의미없이 보고 또 잘사는 다른 사람들의 모습을 보면 많이 우울했길래 지웠는데 잘했다.
그런데 유튜브는 못지우겠다. 좋은 콘텐츠도 많으니 이거도 나에가 맞는 방법을 잘 찾아보자.. 점차 줄일 수 있는 방향으로
벌써 1월이 갔다. 마음먹는다고 내 일상이 확 바뀌진 않지만 그래도 점차 바뀌는것 같긴 하다.
2월엔 정말 운동을 꼭 해야지. 운동하자 체력이 있어야 뭘 하든말든 하지.
1월도 수고 많았어. 2월에도 즐겁게 지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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