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좋아하는 디저트 중 하나인 다쿠아즈를 만들러 갔다.몇 년 전에 한번 만들었지만 힘들어서 사 먹어야지 생각했다가 맛을 잊지 못하고 다시 신청했다.솜씨당을 보다가 팥필링이 너무 맛있어 보여서 관심이 갔다.필링은 총 8가지(앙버터, 말차팥, 오레오, 딸기, 초코, 쑥&콩가루, 황치즈, 로투스)가 있는데 나는 쑥콩이랑 딸기맛으로 만들었다.쑥콩은 원래 좋아하고 딸기는 뭔가 상큼한 맛 하나가 있어야 될 거 같아서 선생님도 차분히 잘 가르쳐 주시고 잘 안 되는 부분은 도와주셔서 무사히 완성할 수 있었다.휘핑기를 돌리는 일이 많아 팔이 좀 아프고 머랭이 꺼지지 않게 섞는 게 어려웠지만 결과물은 너무나 만족.쑥콩이 내 예상보다 더더욱 맛있어서 순식간에 해치웠다. 딸기도 물론 맛있다. 동결건조 딸기도 들어가서 상큼!..
조주기능사를 준비하는 친구와 같이 칵테일 수업을 들으러 갔다.한 사람당 2개를 만들 수 있으며, 칵테일은 아는 게 별로 없어서 일단 좋아하는 맛을 먼저 말씀드리면 그에 맞는 걸 추천해 주셨다.칵테일에 대한 지식도 깊으시고 각 술에 대한 설명을 듣는 것도 재미있었다. 쉐이킹 하는 게 생각보다 힘들긴 했지만 비율만 잘 맞추면 크게 어려운 것은 없었다.강사님과의 스몰 토크도 재미있었고 알코올이 들어가다 보니 약간 알딸딸한 게 기분도 좋았다.칵테일 이름은 비록 기억이 안 나지만... 만드는 걸 경험해 보니 조주기능사에 도전해 볼까?라는 생각이 잠시 들기도 했다.이번에도 재미있는 경험을 했다.! 나만의 칵테일 만들기가격 : 45,000원신청 : [솜씨당] JSLounge 나만의 칵테일 만들기 맥주 · 와인 · 주..
예전부터 하고 싶었던 터프팅클래스에 다녀왔다.크기를 작은걸 하기 정말 잘했다고 생각했다. 재밌지만 생각보다 많이 힘들더라...그래도 결과물은 너무 이뻐서 만족! 정성이 정말 많이 들어가서 러그로는 절대 못쓸 거 같다. 수업 전 원하는 이미지를 미리 보내놓으면 천에 도안을 미리 그려주신다.기본적인 스킬을 알려주고 연습에 들어가서 몇 가지 패턴을 연습하고 본작품에 들어갔다.실수해도 선생님이 도와줘서 수습 가능하고 마지막에 다듬는 과정이 생각보다 힘들다. 털의 높이를 일정하게 맞춰주기 위해 면도기로 밀고 가위로 다듬는 과정이 끝나야 작품이 완성된다 힘들었지만 재미있었고 결과물이 너무 예뻐 액자에 고이 전시하고 싶은 러그다. 온도르 스튜디오 - 터프팅가격 : 미니러그 75,000원프립 신청 링크 : https..
예전부터 듣고 싶었던 전통주 만들기이론수업도 꽤 길었으나 재미있었다. 작년에 들어서 이게 맞는지 잘 모르겠지만 항아리로 세 가지 술을 만들 수 있다고 들은 것 같다.가운데 거름망을 통해 만들어지는 맑은술 청주, 탁주, 술지게미로 만드는 막걸리 이렇게 세 종류가 만들어진다고 기억.그때 겨울이어서 귤피가 들어간 전통주를 만들었었다. 저온발효를 위해 냉장고에 넣어놔야 됐었는데 효모냄새가 향기로운 냄새로 바뀌는 순간 넣어놓으라고 했다. 내가 이걸 알아차릴수있을까 걱정했는데 진짜 냄새가 달라지더라 신기했다.술지게미 건져내는 게 힘들긴 했지만 맛도 생각보다 맛있었던 걸로 기억재미있는 경험이었다. 역시 수제가 깔끔하다. 빚담 - 계절 전통주가격 : 계절 전통주 70,000원 / 기본 전통주 50,000원프립 신청 링..
솜씨당을 보다가 뭔가 맛있어 보여서 클래스를 수강하게 됐다. 비건이라고 하니 그렇게 기름지지 않을 거 같기도 하고 이전에 비건베이킹을 했을 때 밀가루도 통밀 설탕도 비정제 원당으로 썼어서 좀 깔끔하다고 해야 되나? 피넛쿠키, 흑임자 쿠키 각각 10개씩 총 20개를 만들었다.크기는 손가락 두 마디 정도였다. 크기가 작아서 작업해야 될게 생각보다 많았다.반죽을 맞춰서 계량하고 안에 들어갈 필링도 계량하는데도 시간이 생각보다 오래 걸리더라.만두 만들듯이 반죽을 핀다음에 필링을 올려 감싸고 쿠키커터로 모양을 찍어냈다. 이거도 생각보다 오래 걸렸다. 크기가 작아서 그런 걸까. 익숙해진 다음에는 기계 찍어내듯이 했지만 가장 손이 많이 갔다. 근데 그만큼 맛있다. 진짜 바삭하고 피넛버터가 들어가서 그런지 고소하다. ..
조카의 돌잔치 때 앙금플라워케이크를 만들고 싶어서 예약을 했다.이전에 한입설기를 만든 적이 있어서 집에서 가깝기도 하고 그때 만들었던 기억이 좋아서 다시 방문하였다.돌잔치가 점심이라 아침에 만들어야해서 수업을 들을 수 있을까 걱정했는데 다행히 시간에 맞춰 수강할 수 있었다. 나는 1호 케이크를 만들었고 만들기 전 블로그에서 이런저런 디자인과 색감을 찾아보았다.빨리 만들어야 한다는 생각이 있었기에 미리 색감과 생각한 디자인을 말씀드렸다.설기는 흑임자+견과류를 선택하였고 앙금은 좀 덜 달게 해달라고 요청했다. 클래스 중간중간 사진찍기가 힘든데 사진도 예쁘게 찍어주시는 것도 이 클래스의 좋은 점 중 하나!역시 꽃을 이쁘게 만들긴 어려웠지만 선생님도 계속 가르쳐주시고 망친게 있어도 부담없이 다시 하거나 수습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