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4월이 가다니 시간이 너무나 빠르다.
왜 벌써 5월...?? 뭐 했는지 생각도 안 나네
[4월 1주 차]
특별할 것 없었던 한 주, 그냥 똑같이 학원 다니고 어떤 날은 따라갈만했고 어떤 날은 힘겨웠던.. 그냥 똑같은 한 주
아 이때 갑자기 월요일에 식중독인지 저녁에 먹은걸 다 토해서 한 주 동안 내내 죽만 먹었었지.
토요일에 전에 회사 동생과 만나기로 했는데 안 나면 어쩌나 했는데 그래도 몸이 회복돼서 합정에서 라멘도 먹고 벚꽃 구경도 했다.
벚꽃 구경 후 셀렉티드도 데려갔는데 오랜만에 아인슈페너 먹으니까 맛있었어!
맞다, 프립에서 쿵푸판다 4 시사회도 당첨됐었네. 원래 내가 보러 갈까 했지만 멀어서 당기지도 않고 토요일 이미 선약도 있어서 친구한테 넘기고 회사 동생과 약속이 종료된 후 잠실로 넘어갔다.
이날 친구들과 사전투표도 하고 생애 처음 석촌호수도 구경하고 사진도 많이 찍고 은근 많이 했구나.
오래된 친구들과의 만남은 편안하면서 즐겁다. 딱히 꾸미지 않아도 되는 그런 편안함?
혹시 공부할까 싶어 아이패드를 들고 갔지만 전혀 쓸 일 없었다. 무겁기만 했지. 뭔가 강박에 또 사로잡혀서 즐겁게 보냈는데도 마음이 편치 않아 슬펐다. 뭔가 공부를 안 해서 그런가 공부를 안 하는 나를 보면 좀 한심하기도 하고 불안한 마음이 많이 든다. 이런 마음이 안 들려면 평소에도 최선을 다해야겠지? 인생을 현재 시점으로 살아간다는 건 어려운 일 같다.
[4월 2주 차]
2주 차도 그냥 학원 가고 마음은 잘 안 잡혔던 것 같다. 앞으로는 주 별로 써볼까? 잘 기억이 안 나네
PT도 2번 다녀오고 아 이주에는 오랜만에 언니를 만났다. 거의 한 달 만인가? 어색할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괜찮았어.
아빠와 있었던 일도 얘기하고 생각보다 편해서 다행이었다. 언니한테도 서운한 감정을 얘기하려고 했는데 만나서 어색하면 안 그래서 다행인 거 같기도 하다가 그냥 자매 사이란 이런가 보다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왜 이렇게 사람들이 나를 싫어하면 어떡하지?라는 생각에 깊게 사로잡혀 피곤하게 사는 거 같다. 내가 최우선이다..
원데이 클래스도 듣고 토요일엔 정말 오랜만에 돌잔치를 다녀왔다. 요즘도 돌잔치를 하는구나 하는 생각뿐.. 뭐 부모님들의 방식이지만 한다면 직계가족만 불러서 하는 게 맞다고 개인적으로는 생각한다. 자식이 없어서 그런가..?
아 일요일엔 친구랑 근교로 여행도 다녀왔지. 날씨가 더워서 좀 지쳤지만 그래도 재밌었어.
[4월 3주 차]
학원과 PT 가고 그냥저냥 똑같았던 한 주였다. 공부는 잘 모르겠다. 이때는 잘 됐던 거 같기도 하고 그렇네
[4월 4주 차]
학원과 PT감
상담이 있는 주였는데 역시 좋았다. 얘기할 때 잠깐 정적이 있을 때도 있지만 선생님이 잘 리드해 주니까, 공감받는다는 게 참 좋고 인간관계에서 중요한 거구 나를 다시 한번 느낌
토요일엔 오랜만에 머리를 자르고 아는 동생을 만나러 수원에 갔다. 피자도 먹고 와인도 먹고 즐거웠어.
가게가 이쁜 데가 많더라. 정말 오랜만에 멀리 갔다. 멀리 간 김에 김밥집 가보고 싶었는데 가보진 못했어. 수원화성도 참 잘 만들어 놓고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막차를 놓치면 안 돼서 불안 불안했지만 생각보다 빨리 도착했던 거 같기도 하고? 여하튼 오랜만에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유명한 로또집도 갔는데 역시 꽝... 그래도 꾸준히 사봐야지
글 쓰는 방식을 바꿔봤는데 주별로 쓰는 게 더 좋은 것 같다. 생각도 더 잘나고 주차별로 쓸 수 있으면 도전해 보자..! 부담 가지지 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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